부동산 투자 사기혐의로 기소된 송대관 씨 부부의 4차 공판이 지난 24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렸습니다.
이날 송대관 씨 부부 측 증인 2명의 심문이 진행됐는데요. 공판에는 송대관 씨 부부도 함께 참석했습니다.
공판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송대관 씨와 아내 이 모씨의 심경은 어떨까요.
자세한 소식, 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.
[현장음: 송대관]
지켜만 봤죠 뭐...
[현장음: 송대관]
나는 내가 왜 여기 와있는지도 모르겠어요
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지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아내 이 모씨와 함께 기소된 가수 송대관.
[현장음: 송대관]
제가 어떻게 여기에 왜 와있는지도 정말 의문이고
송대관 부부는 지난 2009년 캐나다 교포 양 모씨에게 충남 보령시 일대 토지개발 분양사업을 권유해 약 4억 원을 받았으나 이후 해당 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투자금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습니다.
이밖에도 송대관 측은 음반 홍보자금을 명목으로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.